브람스는 베토벤의 뒤를 잇는 훌륭학 음악가입니다. 그의 생애는 어땠는지 알아보고 또 클라라 슈만과의 관계는 어땠는지, 베토벤의 후계자가 되기까지의 과정도 알아보겠습니다.
브람스의 생애
1833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난 브람스는 음악가인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아 음악의 뛰어난 재능을 나타냈습니다.
5살부터 아버지에게 바이올린과 첼로를 배우고 7살 때는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10살 때부터는 작곡을 배우면서 브람스는 음악가의 꿈을 키우게 됩니다. 하지만 브람스의 가정형편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학교를 중퇴하게 되고 피아노 연주 아르바이트를 하며 틈틈이 작곡을 했습니다.
그 후 브람스는 헝가리 출신의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하임을 소개받게 됩니다.
이 둘은 서로의 연주를 듣고 감명받아 함께 연주여행을 하게 됩니다.
연주여행을 하면서 리스트를 만나게 되고 또 로베르트 슈만을 만나게 됩니다. 브람스의 인생은 요하임을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굉장한 운명적 만남이라고 생각됩니다.
프란츠 리스트의 생애,연주,작곡
프란츠 리스트는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이자 작곡가였습니다. 그의 생애에는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알아보고 그의 연주 스타일과 작곡은 어땠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프란츠 리스트의 생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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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의 연주를 들은 슈만은 브람스의 재능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그의 음악을 세상에 알리게 됩니다. 이때부터 슈만과 브람스는 매일 만나서 함께 작곡도 하고 음악적 교감을 했습니다. 당시 정신적으로 좋지 않았던 슈만에게 젊은 브람스의 만남은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슈만은 결국 정신병원으로 입원하게 되면서 슈만의 아내인 클라라 슈만은 혼자 아이들을 키우는 가장이 됩니다. 이렇게 힘든 상황의 클라라 슈만을 위해 브람스는 곁에서 그녀를 돕게 됩니다. 피아니스트인 클라라 슈만이 연주를 할 때 아이들을 돌봐주고 뒤에서 묵묵히 모든 것을 지원해주었습니다.
그 후 슈만이 생을 마감하게 됐는데 이때 둘은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니다. 브람스와 클라라는 부부의 연을 맺지는 못했지만 평생 사랑하게 됩니다. 이 둘은 정신적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 후 클라라 슈만이 죽고 1년 후 브람스도 건강이 악화되어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베토벤의 후계자
브람스의 음악은 낭만주의 음악이지만 보수적인 경향을 갖고 있어 뿌리는 고전주의의 음악을 갖고 있습니다.
그는 고전주의의 양식을 지키면서 낭만주의의 정서와 아름다움을 결합해 작품을 만들었는데 당대 작곡가들처럼 아주 화려한 곡은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중에 가장 화려하다고 생각되는 곡은 헝가리 무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브람스는 헝가리로 연주여행을 하면서 헝가리 집시 음악에 빠지게 됩니다. 그는 16년간 집시 음악의 멜로디를 모아 21개의 헝가리 무곡을 만들게 됩니다.
이 곡들은 브람스가 작곡한 것이 아니라 집시 음악을 편곡한 곡입니다.
브람스 헝가리무곡 5번 감상하기 클릭 (오케스트라 버전)
또 브람스는 베토벤의 후계자라는 타이틀이 있습니다. 이는 슈만의 평가로 인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슈만이 브람스는 베토벤의 후계자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 사람들은 베토벤이 남긴 9개의 교향곡을 뛰어넘을 걸작을 모두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모든 관심이 브람스에게로 쏠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브람스는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지만 그에게는 엄청난 부담과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그는 22살 무렵 교향곡 작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교향곡 1번은 무려 21년이 걸린 43살이 돼서야 완성이 됩니다.
그동안 브람스가 얼마나 부담을 느꼈고 또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 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브람스 1번 교향곡이 초연이 되고 나서 엄청난 극찬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드디어 베토벤의 10번째 교향곡이 나왔다고 사람들은 환호했습니다.
브람스는 결국 베토벤의 후계자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됩니다. 실제로 브람스 1번 교향곡의 4악장을 들어보면 베토벤 9번 교향곡의 선율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그 후 3개의 교향곡을 더 쓰며 총 4개의 교향곡을 만들게 됩니다.
추천 음악
클래식을 잘 접하지 못한 분들이라면 브람스는 조금 지루하고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브람스의 음악은 대체적으로 조금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의 음악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헝가리 무곡은 화려하고 신나는 음악으로 이미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 헝가리 무곡 5번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에도 나온 곡으로 이미 대중적인 음악입니다. 원래 이 곡은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연탄곡입니다. 그 후 브람스가 직접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을 했습니다. 피아노 버전보다 오케스트라 버전이 더 화려하고 분위기를 압도합니다.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 감상하기 (피아노 버전) 클릭 (랑랑)
또 앞서 말했던 베토벤의 후계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교향곡 1번이 있습니다.
1악장 첫 시작은 팀파니의 무거운 소리로 시작하는데 이 소리는 거인이 뚜벅뚜벅 걸어오는 소리라고 합니다. 거인은 베토벤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악장을 처음 들었을 때 굉장히 충격이었습니다. 흔히 듣던 교향곡의 첫 시작과는 아주 다른 분위기였고 첫 시작부터 분위기를 압도하는 웅장함이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또 가장 유명한 4악장은 어둡게 시작하다가 호른의 경건한 독주로 분위기가 전환되기 시작하고 이어서 바이올린의 주제가 시작됩니다. 이 멜로디가 아주 아름답고 감동적입니다. 전악장을 듣기 힘들다면 4악장은 꼭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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